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대책과 사후 처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이 몇 차례 학교폭력을 논의했지만, 지역 내 기관·단체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응하고 나선 것은 전무하다.
반면 다른 지역은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은 물론 도와 시군, 경찰청 등이 끈끈한 공조 아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속속 수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 목포시와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등은 민·관·학 간 유기적인 체계로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세부 지원방안 등을 마련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고, 같은 반 친구가 폭행·왕따를 막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섰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은 학생교육원을 상담·치유 중심기능으로 개편하고, 경남도교육청이 모든 초중고에 학교폭력 대안교실 설립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