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관광을 떠났던 진안 안천면 보한마을 주민 일부가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한마을 주민 70명이 경남 사천시로 효도관광을 떠난 것은 지난 12일. 당일 코스로 여행을 다녀 온 이들 가운데 19명이 현지 횟집에서 음식을 먹고 뒤탈을 호소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횟집에서 굴과 모듬회, 우렁 등을 먹은 것으로 탐문됐으며, 동행한 어린이들은 음식을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러움증과 설사, 복통, 한축증세를 보인 이들 중 17명은 여행에서 돌아온 당일날 진안 우리가정의학과에서, 이튿날인 13일 이들 가운데 4명이 진안보건소 등에서 재 진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역학검사 결과 식중독이 의심된 진안보건소는 14일 이들 당사자들의 대변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일 주일 후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