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원예치료 전문 상담사인 김인자씨(50·꽃나라화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원예치료교실은 지난 13일 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 40여명의 학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원예치료는 꽃꽂이, 식물재배 등 식물과 원예활동을 매체로 한 전문적인 기술과 방법을 통해 심신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녹색의 쾌적성, 환경회복을 얻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을 이용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인간심신의 재활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현대의학의 대중요법과 달리 전인적 이유를 행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물질적 및 정신적 역할을 포함하고 있어 정신적 치유와 신체적 치유가 동시에 가능해 현재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김인자 상담사는 실습과 강의를 통해 "식물에게도 생명이 있으며 마음을 열고 식물에게 사랑을 전해보세요. 식물도 기뻐하면서 더욱 잘 자라게 됩니다"라며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우게 되면 내 마음에도 아름답고 행복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상담사는 지난 2009년에 국가자격증(화혜장식기능사)을 취득하고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예치료사과정을 수료해 지난해 꽃꽂이 사범 자격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순창에서 화원을 운영하면서 전남과학대 원예과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