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공장 착공 촉구 전주 40개 시민사회단체 결의문

▲ 16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와 천년전주3대시민운동본부 등 40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효성의 전주 탄소공장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전주시 시민사회단체가 ㈜효성의 전주 탄소공장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6일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와 천년전주3대시민운동본부 등 40개 시민사회단체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향후 100년 동안 전주를 지켜줄 수 있는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공장 조기착공을 위한 전주시와 토지주, 효성측의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토지주들의 즉각적인 토지보상 수락 △공장 설립을 무산시킨 자는 전주를 떠날 것 △기공승낙 거부 토지주와 주민대책위 핵심 주동자 명단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설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주한옥마을 환경정비 자원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