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원(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의 투자지원을 받는다.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는 순창군을 포함한 8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군은 이를 계기로 친환경명품농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협순창군지부, 순정축협, 동계·금과·복흥·구림농협 등이 주축이 돼 순창조합공동사업법인 구성을 목표로 2년여 동안 준비하고 연구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은 4개면(금과팔덕·구림·복흥)의 750농가가 참여하여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1,140ha이상 친환경농산물인증(무농약 이상)과 300농가 이상 친환경축산인증(무항생제 및 HACCP)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 가능한 농업구조를 정착시키고 친환경농업의 규모화와 집적화로 시장 교섭력을 확보해 농업경쟁력을 확대하는데 있다.
주요사업은 농축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산지유통센터,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 친환경벼 건조저온저장시설 등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인 대응과 순창농업 혁신의 일환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