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수기자chss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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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7일 오후 3시 전북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선자 이영종(51·호남제일고 교사·시) 문부일(28·소설) 오귀옥(43·수필) 김근혜(36·아동문학)씨는 등단의 기쁨과 미래를 향한 결의로 빛났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시대가 어두울수록 시대를 밝히는 문학작품이 많이 나와야 하는 것처럼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폭넓게 수용해 문학의 영역을 넓혀준 좋은 작품들을 발굴해 기쁘다"고 밝혔다.
허소라 군산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아무리 등단 통로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기성 문인이나 새내기 문인 모두 신춘문예 계절만 되면 설렌다"면서 "한국 문단의 첫 걸음을 내딘 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선(시) 오하근·송준호(수필) 이준관(아동문학) 심사위원을 비롯해 등단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