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3월3일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2년 K리그는 3월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북과 FA컵 우승팀인 성남의 맞대결로 개막전을 치른다.
또 같은 시간에 K리그 2위 팀인 울산 현대와 3위 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함께 열린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올해 K리그는 1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0라운드까지 치르고 나서 상위 8개 팀(리그A)과 하위 8개 팀(리그B)으로 분리된다.
두 리그로 나뉜 팀들은 각각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9월15일부터 12월9일까지각각 14라운드를 더 치러 상위리그에서는 우승팀을, 하위리그에서는 강등팀(성적 하위 2개 팀)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 정규리그(6강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제외) 30경기에서 총 44경기로 늘었다.
월요일 경기로는 5월28일 부산-전남전과 대전-광주전 두 경기가 편성됐다.
프로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주중에 치르는 팀들의 체력적인 문제와 방송중계권 확보 문제 등을 고려해 월요일에도 경기할 수 있도록 했지만 팀들의 호응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