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연 8,000건 발생. 70%가 중학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진회 가담, 패걸이 폭력, 절도행각, 성폭력에 이르기까지 성인사회를 능가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범법행위가 노출 되어왔다.
남을 괴롭히는 것을 장난으로 재미로 알며 죄의식이 없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속사정은 이렇게 심각한데도 미성년자 취급하고 묵인하며 문제에 대하여 해결할 사람도, 책임질 사람도 법도 없는 사각지대로 방치함으로써 오늘날 10대 청소년들의 폭력이 사회문제로 도마에 오른것이다.
길을 가다가 개구리를 발로 찼다. 채인 개구리는 죽느냐, 사느냐 생사를 넘나드는 개구리의 처지를 모르고 발로 찬 사람은 재미고 장난이란데 문제가 있다. 부자의 자녀는 장난이고 빈자의 자녀는 분풀이다. 바로 이런게 무너진 인성교육에서 비롯된 산물이다.
학교 폭력의 첫째 원인은 가정교육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어머니다. 바로 가정교육을 의미한다. 우산을 버리고 온 애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며 애가 상가 유리를 깼을 때 물어주면 된다며 되려 큰소리치는 엄마에게서 애가 무엇을 배우겠는가. 새가 둥지에 새끼를 기르며 먹이 구하는 방법과 날 수 있는 방법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드디어 창공에 날려 보낸다.
먹이고 입히고 기르는 것은 새끼에게 해야 할 의무이고 본능이다. 무조건 칭찬하는 게 가정교육이고 사랑인 줄 착각하고 있다. 진실로 사랑은 잘잘못을 가려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다.
오늘날 부모들은 자녀를 왕으로 모시고 있다. 왕이 된 아이들은 자기만 보이고 남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잘잘못을 분간하지 못하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을 두둔하고 나서는 학부모까지 교원 평가보다 학부모 평가부터 해야 한다.
학교 폭력의 둘째 원인은 우리 사회다. 오늘 날 명품사회는 빈·부의 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청소년들은 정서적인 놀이는 없고 컴퓨터, pc방, 스마트폰 등 영상 매체를 즐기며 혼자씩 논다. 때리고 쓰러뜨리고 죽이는 걸 쾌감으로 과격한 게임을 통하여 남 해치는 것을 재미로 즐긴다는 게 문제다. 사회가 무관심하는 사이 과격한 행동을 실천에 옮겨 확인까지 하며 쾌감을 즐기는 사태에 이르렀다. 바로 학교폭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모나 어른들이나 사회에서 보고 배울 게 없다는 데에서 학교폭력이 비롯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간 선생님들 기죽이는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떠들어대던 학부모님들, 폭력을 일삼는 학생들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는 꼴이 되었으니… 반성해야 한다.
학교폭력 예방이 중요하다. 자녀와 대화시간을 갖는다. 요즘 가정은 각기 따로 놀기 때문이다. 자녀를 왕을 만들지 말라. 왕이 되면 안하무인이 되기 때문이다. 모두를 쉬쉬하는게 문제다. 117창구가 있지만 무기명 고발 창구를 확대하여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미 학교 폭력에 대한 법률이 제정 되어있지만 그간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1회성 상담에 그친 것을 의미한다. 학교 폭력은 엄연한 범법행위다. 가해자와 그 부모, 교육당국자까지 연대책임을 묻는 법률로 수정 보완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