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지난해 도내 4개 생활용수정수장(전주권계통 완주고산정수장, 섬진강댐계통 정읍산성정수장, 부안댐계통 부안정수장 및 동화댐계통 장수동화정수장)을 통해 1일 54만㎥의 생활용수를 공급했고 군산정수장을 통해 1일 9만㎥의 공업용수를 군산국가산단과 지방산단에 공급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8월 500년 빈도가 넘는 대홍수가 섬진강댐에 유입, 댐이 범람위기에 처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본부 전직원과 유관기관, 언론사 등이 합심해 슬기롭게 대처한 결과 임실, 순창 등 댐하류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또 대성정수장 급수구역 광역전환사업 시행협약을 6월에 전주시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고, 고산정수장이 전국 35개 광역정수장 수질등급평가에서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음은 물론, 세계 최초로 정수슬러지를 친환경 탈취제로 탈바꿈시키는 생산공장을 건설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이 본부장은 올 핵심사업으로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강조했다.
새만금 지역 및 전북혁신도시와 같은 신규 용수수요에도 대비해 나가고, 대성정수장 급수구역 광역전환사업을 4월에 착공해 2013년 2월에 시험통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용담댐, 섬진강댐, 부안댐 등 도내 3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을 예년평균 이상으로 유지해서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용담댐 하천정비사업과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의 공정을 적기 추진해 이상 강우시에도 홍수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산정수장 송수펌프운영 최적화와 자동운전프로그램 개선, 전북권 수도통합운영센터와 산하 수도사업장에 표준 수운영시스템(iWater)기반의 수돗물 누수감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7월부터 시험 운영할 예정인 이 시스템은 K-water에서도 전북본부가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혁신이라고 밝혔다.
중단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산정수장 송수펌프동에 엔진펌프를 신설하고 섬진강-부안광역상수도간 그리고 군산-군장공업용수도간 비상연계관로를 설치하며 고산 및 부안정수장 전원설비를 이중화시켜 전력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용담댐 도수터널 정밀안전진단과 전주권광역상수도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저탄소 녹색정수장 구현을 위해 고산정수장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5월부터 상업발전을 개시하겠다"면서 "고산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고 성형탈취제로 재탄생한 정수슬러지에 대해서도 신기술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전북도민의 젓줄인 용담호 주변(3개소)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용담호 물문화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민에게는 커뮤니티 장소를 그리고 방문객에게는 친수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제품과 전북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에 사회공헌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