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이한재)에 따르면 지난20일 낮 12시41분께 정읍시 연지동 연지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 놓은 채 외출한 사이 불이 씽크대 벽에 옮겨 붙어 아파트 창문을 통하여 연기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은 소방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할 경우 큰 화재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앞 베란다 창문을 부수고 아파트 내부로 진입해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발화지점인 가스렌지와 싱크대 부근을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 진화하여 아파트 대형 화재사건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