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26일 대포차를 판매한 뒤 이를 다시 훔친 김모군(18)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0월 3일 오후 8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도로에 있던 박모군(18)의 옵티마 승용차(1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같은 날 오후 10시께 완주군 용진면 소양천 제방에 방치돼 있던 승용차에서 번호판을 떼어내 훔친 승용차에 바꿔달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은 박군에게 대포차를 판매했지만 박군이 돈을 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