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완주 동상면. 까치밥에 아침엔 까치가 기웃대더니 오후엔 수탉이 까치발로 달겨들었다. 뒤늦게 나온 암탉들, 한 술 더 뜬다. "콩콩" 깨금발로 뛰다가 힘겨운 날갯짓까지 시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한 입 베어 물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