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30일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를 찾아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8시께 술을 마시고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김모(38) 경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전에 자신을 상해죄 등으로 사건처리를 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상습적으로 지구대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며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정도가 심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