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주조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막걸리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 HACCP 등 품질·수준 검사를 통과했다.
동진주조의 탄산캔 주입과 발효탱크 등 캔막걸리 생산능력은 연간 1200만개(350㎖ 캔) 규모로, 참뽕막걸리·쌀막걸리·복분자막걸리 등을 생산한다.
더욱이 동진주조의 캔막걸리는 이같은 HACCP 인증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수출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부안주조는 현재 CJ(제일제당)를 통해 삿포로맥주사와의 B2B(기업간 거래) 제품출시로 일본시장을 누비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수출도 덩달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진주초측은 지난해의 경우 11만9196만달러 상당의 캔막걸리를 동경·오사카 등에 수출했으며, 미국 4만4534달러, 중국 3만531달러, 대만 342달러 등 19만4603달러 규모의 수출고를 달성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구랍 24만9000달러 규모의 캔막걸리(오이시막걸리)가 일본에 선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진주조의 지난해 캔막걸리 수출규모는 45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달 들어서만 44만8200달러 규모의 캔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했다는 점에서 올해의 수출규모는 지난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