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신림면은 고창의 명산 방장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신림·부안·흥덕면 주민이 생활수로 이용하는 갈곡천의 발원지가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이라고 들고 "이러한 곳에 기업형 대형 돈사가 들어선다면 갈곡천 오염은 물론 농민들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기에 생존권사수를 위해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 '신림면민은 대형돈사 신축을 끝까지 막아내자, 사업주는 양돈장 신축을 즉각 철회하라, 청정신림 우리가 켜내자'등을 결의하고, 사업이 백지화 될때까지 강력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행복한농장'은 지난달 19일 고창군 민원봉사과에 가평마을 56000㎡(약 1만7000평)의 대지 위에 돈사 11동과 부속건축물 6동 등 총 17동의 시설(연면적 30800㎡)에서 연간 40,000두(동시사육 20,000두)의 육돈을 생산할 수 있는 돈사 신축 민원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