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아·태주니어컬링선수권 한국 남녀팀 모두 준우승

한국 남녀 컬링대표팀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일 오후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최종 결승에서 한국 남자팀은 중국에 2-3으로 패했고, 여자팀도 일본에 2-3으로 패하며 나란히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2012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아시아태평양컬링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컬링경기연맹과 전북컬링경기연맹,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남녀부 총 10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한국팀은 남녀부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는 전주가 컬링의 메카로 부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