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추 비가림 재배 올 39억원 지원

고창군은 올해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하여 19.5ha 규모의 고추재배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23억원을 투자해 원예(고추)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신축한 고추종합처리장에서 가공할 고품질의 고추 물량 확보를 위해서다.

 

군은 최근 10년간 농가소득 1억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50ha의 비가림하우스를 지원하는 등 농업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도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으로 총 83억4100만원(고추 39억, 지역특화품목 44억4100만원)을 투자해 FTA 등으로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을 농업인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90여명의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주)고창황토배기유통과 고창군이 추진하는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한 '2012년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강수 군수는 "경쟁력 있는 농업 발전과 농가들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농가들에게 "FTA, DDA 등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농업인들이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