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과 주요 서점 관계자들은 오는 7일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촉구할 예정이다.
출판·서점 단체 관계자들은 오는 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범 출판인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출판계는 서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약 3%에 달해 평균치인 2.09%를 웃도는 데다 골프장, 주유소 등에 1.5%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라고 주장해 왔다.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출판계 등 21개 단체는 지난해 12월 수수료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서명 운동에 돌입해 지난달까지 450여개 업체의 동의를 얻어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높은 수수료율 때문에 출판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여신금융협회도 방문해 출판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