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동계농협 조합장 선거 '2파전'

장화영 現조합장·유광희 前조합장 후보 등록

오는 14일에 치러지는 순창동계농협 조합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에 마감한 동계농협조합장선거 후보에 장화영 현 조합장과 유광희 전 조합장 등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 후보는 오는 선거일 전일까지 선거공보·소형인쇄물의 발송, 선전벽보의 첩부, 전화·컴퓨터 통신 등을 이용해 선거전을 펼치게 된다.

 

현재 이 들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은 현 조합장의 내실 경영과 전 조합장의 경제 사업 확대 등의 논쟁을 통해 조합원들의 여론 끌어올리게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 들 후보는 과거 4년 전 조합장 선거에서도 한차례 맞붙었던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경합이 펼쳐 질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 장화영 후보

장화영 후보는 "FTA 등을 통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위해서는 실속 있고 알찬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사업 300억 목표 달성과 투명한 농협경영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출마의지를 말했다.

▲ 유광희 후보

유 광희 후보는 "과거 활발했던 동계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RPC사업과 농산물 판매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의 농산물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