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49명의 수료생 가운데 서울대 1, 연세대 1, 고려대 3, 성균관대 3, 서울시립대 2명 등 수도권 대학에만 무려 27명이 합격했으며, 부산대, 순천향대, 전남대, 전북대, 경북대, 인천대 등 지방 명문대 합격자도 10명에 달한다.
이는 관내 3개 고등학교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교육과 옥천인재숙의 방과후 학습 등 상호 보충적인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우수한 인재가 전주, 광주 등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최적의 학습여건을 조성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0여년 전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진학률이 저조했지만 최근 8여년 동안 순창군과 각 학교에서 우수인재학생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2006년부터 서울대 7명을 비롯한 명문대 진학이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2006년과 2007년, 2010년에 서울대 합격자가 각각 2명, 3명, 1명으로, 올해 1명 등 총 7명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대 명문대학에 합격한 인원도 27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이 8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고 있는 옥천인재숙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교육 명문화 사업 등 명품교육 고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