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공모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고, 각 지역 우수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발굴·지원을 통한 지자체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역량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하고 있는 사업.
금번 공모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104개 사업이 신청하여 우수사업 17개, 시범사업 13개 등 30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제시가 응모한 '임진년의 용, 벽골제 쌍룡으로 부활하다'사업은 사적 제111호인 벽골제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박물관 속 벽골제 보기, 해설사가 함께 하는 벽골제 역사탐방, 벽골제 제방 연날리기, 장생거 수문모형 및 쌍룡만들기, 벽골제와 함께 하는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김추식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그동안 지평선축제를 통해 재창출된 지역 문화자원인 쌍룡놀이 등의 컨텐츠를 강화해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열릴 예정인 제14회 지평선축제 기간중에도 문화재 생생체험 공간을 상설로 운영하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전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농경문화 효시 사적 제111호 벽골제 쌍룡의 위상을 높여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벽골제 관광지의 연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