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천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7일 도교육청 종합상황실에서 '2011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그동안 전북교총과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교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10여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가져온 가운데 이날 총 32조 69개항의 합의서를 채택,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여교원 보호 △수석교사 권익신장 △전문직 증원 배치 △교원학습연구년제 확대 실시 △법정 교원수 확보 △교원 근무조건 개선 등이다. 또한 △교원 및 각종 평가제도 개선 △기간제 교원 확보대책 △교원의 업무경감 △성과상여급 지급업무 개선 △교원인사의 합리적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전북교총과 도교육청은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의거, 교원의 권익신장과 근무여건개선, 전문성 신장을 위해 1992년 이래 매년 정기 교섭·협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