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관광해설사 '전북방문의 해' 성공 다짐

총회 개최·도지사와 간담회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모여 '전북방문의 해' 성공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6면)

 

전북문화관광해설사회(이하 해설사회) 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설사회 총회와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열고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환대서비스를 제공해 또다시 찾고 싶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미 해설사회 회장은 "관광객에게 문화자원에 대한 올바른 해설로 관광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해설사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는 "도내 명승지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해설사를 만나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 지역의 해설사들이 '나는 가수다'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처럼 절실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일된 제복 마련과 인상된 수당지급 등 해설사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도내 14개 시·군 76개소의 역사문화유적지와 관광지에는 192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유적과 관광지에 숨은 이야기를 만는 등 전북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도는 해설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1일 4만 원의 활동비를 5만 원으로 올리는 한편 문화유산답사 활동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