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도립문학관 민간위탁을 맡게 된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새롭게 꾸린 사업위원회회의 결과 이운룡 시인을 도립문학관 관장으로 추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위원회에는 국중하 김남곤 김정웅 라대곤 박성숙 서재균 서정환 송하선 윤영근 이목윤 이운룡 조기호 허소라씨가 참여했다.
전북문인협회는 8일 신임 관장 추대안을 전달, 전북도와 조율해 인준을 밟을 예정이다. 신임 관장 임기는 2013년 12월31일까지.
이 시인은 전북대 국문과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 조선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받고 중부대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월간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으며, '열린시문학회'를 창립해 23년 째 시와 이론을 공부하며 100여 명의 신춘문예·문예지 등단자를 배출해냈다. 한국문협 이사와 한국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 세계한민족작가연합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시집 '새벽의 하산' , 시론서 '한국 현대시 사상론' 등을 펴냈으며, 서울신문 향토문화대상·대한민국향토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