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은 지난 7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산불진화대원과 산불방지종사자, 읍면 담당공무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 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방지 종사자의 책임감 있고 성실한 근무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반 김상호 팀장으로부터 산불진화요령 및 실습교육이 있었다.
군은 봄철 산불방지대책 일환으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상감시초소 23개소와 읍면 이동감시원 및 군 전문진화대원 등 92명을 선발 운영해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지난해 봄철 발생한 산불은 총21건에 2.0㏊로, 농산물 폐기물 등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근접지 산불발생이 13건이며 주로 3~4월 오후 1~4시간대 65세이상 노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마을별 공동소각 작업기간을 정해 산근접지 100m내 농경지 공동소각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주요 등산로 무이산 등 6개산 3,805㏊의 입산통제 등 계도 단속을 비롯해 무이산과 아미산에 설치된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로 연중 감시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순창,남원,임실,장수 등 동남권 4개 지역에서 공동운영하고 있는 임차헬기의 조기투입으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비수요기에는 산불방지 계도방송 등을 실시하는 등 산불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군 산림축산과 고해중 과장은 "산불발생 취약시간인 주말과 오후시간대에 순창군 304개 전 마을리장에게 마을방송 홍보 문자를 통해 사전 산불발생원인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