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부터 9일 새벽까지 고창에 11.7㎝의 눈이 내리는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란이 예상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고창 11.7㎝, 군산 11.5㎝, 정읍 8㎝, 전주 5.3㎝, 남원 4.1㎝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영하 7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다.
눈이 거의 그치면서 도내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새벽 모두 해제됐다.
기상대는 이번 주말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눈이 산발적으로 날리는 곳이 있겠으나 이후 맑겠다"며 "영하 에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