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국립 음대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리더인 네덜란드 출신의 루돌프 코엘만은 바이올리니스트의 전설 야샤 하이페츠(Jascha Heifetz's)가 전 세계적인 오디션에서 유일하게 발탁한 제자. 24세로 오스트리아 보랄베르크 콘서바토리 교수로 부임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 음대(2000~2005) 교수,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악장(1996~1999)으로 활동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초청한 이번 무대는 고전과 현대를 적절하게 안배한 곡들을 취리히 국립 음대 오케스트라만의 선율로 선보일 계획.
콘라드 츠비키의 '현악을 위한 네 개의 오케스트라 연습곡',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D단조', 안토니오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 아담 스쿠말의 '집시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이 연주된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 취리히 국립 음대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 11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063)270-8000, 7846.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