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석배가 끝나면 곧바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경기가 열려 전북은 축구열기로 가득찰 전망이다.
오는 25일 전주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최강희 전 전북현대 감독이 도내 축구팬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개최하는 경기로 볼 수 있다.
금석배가 끝난 뒤, 단 이틀만에 열리는 경기라는 점에서 역대 금석배가 배출한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월 기준 FIFA 순위 67위다.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은 없으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1 아시안컵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의 다크호스다.
옛 소련에서 분리된 이후 첫 출전한 1996년 아시안컵때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아시안컵에서는 단 한번도 예선 탈락한 적이 없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열린 가나와의 A매치때 첫 4만관중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과연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내용이나 결과 못지 않게, 얼마나 많은 관중이 몰릴지도 관심사다.
지난 2000년 이후 전북에서는 여러차례 국가대표간 경기가 열렸으나, 최근들어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2001년 11월 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 세네갈과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 3경기가 열렸고, 2005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때 4경기가 열린 바 있다.
지난해 6월 가나전 빅매치에 이어 오는 25일 오후 2시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이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