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계체전 4위 수성 '맑음'

사전경기 전북 金 3개 획득 14일 전주·무주 등서 개막

제93회 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사전경기 결과 전북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전북은 지난 10일 전다혜(전북도청)가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김아랑(전주제일고)이 3000m 부문에서, 전북도청팀은 3000m 릴레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전북도청 강윤미가 1500m에서, 경희대 김영아가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전주제일고), 김혜경(전북도청), 김영아(경희대), 강윤미(전북도청) 등은 동메달을 따내며 전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13일엔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컬링종목이 사전경기로 시작되며, 14일 개막식과 함께 제93회 동계체전이 본격 시작돼 시·도 간 경쟁이 불을 뿜게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서 열린다.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시금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도 체육회가 주관한 가운데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9개 세부종목)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만 2,383명, 임원까지 포함하면 전국에서 3,538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14년 연속 4위를 노리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321명이 출전, 고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를 획득, 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빙상(피겨, 쇼트트랙)과 컬링, 무주덕유산리조트스키장에서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경기가 치러진다.

 

빙상(스피드)과 아이스하키, 스키(크로스컨트리) 일부 종목은 서울과 강원에서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