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총선 예비후보 비방 유인물 유포 3명 구속

경찰, 배후세력 수사 '급물살'

민주통합당 특정 예비후보를 겨냥해 허위사실 비방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김모(35) 씨 등 3명이 구속되면서 배후 세력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15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허위사실 비방 유인물을 배포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군산경찰은 피의자들이 사용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쇄기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며, 통화 내역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대로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