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38)씨가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후배를 양성한다.
원광대는 "김 선수가 올해 1학기부터 스포츠과학부 사회체육학 전공 전임교수로 강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지만 강단에 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교를 선택했다"며 "20여년에 걸친 선수생활과 6년간의 캐나다유학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고 원광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