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군부대 내에 영어교습소를 만들어 전역을 2~3개월 앞둔 장병에게 영어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 2의 중동 특수' 선점을 위해 제대를 앞둔 군 장병에게 영어교육을 제안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우리 젊은이들이 중동에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면서 "중동은 아랍말을 몰라도 영어만 하면 되니 중동에 진출하려는 장병들만 따로 모아서 영어를 좀 가르치면 어떻겠느냐"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중동 국가들은 요즘 '오일 머니'가 쌓여서 어디든 쓰려고 하니 우리 젊은이들이 진출하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