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20일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어 박사 97명, 석사 352명, 학사 2천975명 등 모두 3천424명에게 학위를 줬다.
원광대는 원불교학과 신성준 군에게는 이사장상을, 졸업 평점 4.5 만점의 전기전자ㆍ정보공학부 김형곤 군에게는 총장상을 수여했다.
2009년 개원 후 첫 졸업식을 갖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 50명에게 법학전문 석사학위도 수여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덕성훈련, 선·효행, 나눔실천 등의 도덕적 덕목을 실천한 44명에게 '도의실천인증서'를 전달했다.
정세현 총장은 축사에서 "지식, 인격, 지혜를 고루 갖춘 지도자로 성공하려면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성찰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인문학적 소양, 역사의식, 도덕심, 책임감,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강조했다.
이성택 이사장은 감사하는 생활, 잘 배우는 생활, 함께하는 생활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발맞춰가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