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전 시장은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자신을 믿어주고 성원해준 김제시민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자숙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민주통합당 당원으로서 총선과 대선의 민주통합당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저를 따르고 도왔던 지인들에게도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과 실익을 위해 행동해 줄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지역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곽 전 시장은 "솔직히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보다는 시민들의 성원 덕분으로 법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감사하다"면서 "김제시민들의 의견를 충분히 수렴한 후 4년 뒤 국회의원 출마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