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업무처리의 적정성을 도모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 '정읍시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총 384건 585억2000만원 사업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계약심사 38건 16억8900만원, 일상감사 20건 1억600만원, 사전 설계심사 84건 6800만원 등 총 142건 18억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
계약심사 대상사업은 공사 추정금액 2억원이상(종합 3억원이상), 학술,연구 및 건설기술용역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 물품제조 및 구매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이며 설계변경시는 공사도급액 기준 10%이상 증감이 있는 사업이 해당된다.
주요검토사항은 공사의 목적 및 현지 여건과의 부합성과 시공공법 및 자재선정 여부, 공사비 과다계상 및 설계도서 작성의 정확성, 관내업체 생산자재 우선 사용 여부 등이다.
시 감사평사관실은 각종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계약체결에 있어 원가계산에 대한 충분한 심사를 통해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예산절감과 더불어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계속사업의 경우 다음연도 예산을 그 만큼 적게 편성하고, 단일사업의 경우에는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 민원을 수렴하여 시민 편익증진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