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유럽여행 떠나요

고창문화의전당, 신개념 콘서트 준비獨 등 5개국 대표음악·이야기로 전개

▲ 음악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포스터.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오는 23일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의 대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여보세요! 거기, 유럽이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배낭여행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그 추억을 되살려 줄 수 있는 '신개념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실제로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실감나는 무대로 구성되며, 여기에 절묘한 선곡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가미한 재치 있는 음악연주와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래식의 고장이며 모차르트와 크라이슬러, 슈베르트의 고장인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시작되는 음악여행은 오페라의 도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향한다. 샹송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피노키오, 장밋빛인생,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등을 감상하고, 뮤지컬의 나라 영국에 도착해서는 '캣츠의 Memory,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등 주옥같은 뮤지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행선지인 한국으로 돌아오는 '음악 네비게이션을 따라 떠나는 신나는 음악회'에서는 새로운 공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아델라 오페라단의 격조 높고, 수준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어렵게 느껴졌던 기존의 클래식과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