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등학교 박영찬(53·사진)교사가 지난 28일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주최 '2011학년도 자원봉사 우수 자도자 정부 표창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부터 봉사활동 업무를 맡아온 박 교사는 김제고의 봉사활동 교육 관련 밑그림을 그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봉사활동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의무 시수 이수 계획을 수립, '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프론티어 봉사단'을 창단,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봉사활동 홍보, 봉사활동 기관 안내, 사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봉사활동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사회적 이슈인 악플로 인한 폐해를 막고 건전한 사회건설에 동참하기 위해 '프론티어 선플누리단'을 운영, 선플달기 운동에 직접 참여하게 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 교사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