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절도용의자 끈질긴 탐문수사로 검거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가 농한기철 보관장소 부족으로 노견에 보관중이던 농기계를 훔친 절도용의자를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검거했다.

 

서림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백산면 삼거리에서 한 주민으로부터 '누군가가 쟁기와 로타리 등 농기계를 훔쳐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신익철 경사 등은 농기계의 특성상 중기를 이용한 절도로 판단하고, 인근 주민들과 레카차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이후 신 경사 등은 '레카를 이용해 로타리 등을 옮겨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의자를 좁힌 뒤 7일만에 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문승태 지구대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공복임을 명심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