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 빙상, 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 전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총득점 1만6638점을 얻은 서울에 돌아갔다.
경기도(1만3361점)가 2위, 강원도(1만2314점)가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전북은 총 득점 4607점으로 종합 9위에 랭크됐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광원 선수가 빙상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최복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스키 1km 부문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MVP는 알파인 스키 좌식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한 한상민(서울)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상민을 포함해 김홍빈(광주), 김송이(인천), 박찬규(충북), 이붕재(인천), 정수환(울산) 등 스키에서 6명이 3관왕에 올랐다.
지도자상은 스키의 한정웅(인천)과 빙상의 이경희(경기)에게 돌아갔고, 신인선수상은 빙상 유승협(전남)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격려상은 충남, 성취상은 경기, 진흥상은 전북, 질서상은 대한장애인컬립협회가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북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겨울스포츠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와 무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