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탕'을 미끼로 초등학생을 성폭행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골마을을 돌며 은제품을 매입하던 김모씨(48)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김제시 인근 A마을을 찾았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김씨는 대문이 열려있는 한 집에 들어갔고 집안에는 3·1절 휴일을 맞아 학교에 가지 않은 B양(10)과 C군(8) 남매만 있었다.
함께 살고 있던 할머니가 잠시 외출한 사이 김씨가 남매를 찾아온 것.
이때부터 김씨의 목적은 '은제품'에서 '욕구해결'로 변경됐다.
김씨는 C군에게 "나가서 맛있는 것 사먹고 놀다 오라"며 2000원을 손에 쥐어주면서 집밖으로 내보낸 뒤 B양을 성폭행했다. 김제경찰서는 4일 김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