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2006년의 영광을 재현하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나선다.
7일 오후 7시 전북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랜드와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개막전'을 치른다.
두팀은 지난해 대한민국과 중국의 축구리그를 각각 석권했던 최강자다.
광저우 에버그랜드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이장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경기가 경기인지라, 전북현대는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이동국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우고, 루이스, 에닝요,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와 공격라인이 막강하다.
이번에 새로 가세한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
김정우도 부상을 딛고 중원을 지휘한다. 한국과 중국 축구리그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경기는 올 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