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도교육청이 학교 급식비 편중 집행(본보 6일자 1면 보도)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들을 대상으로 회계년도 말미에 남은 급식비를 소모하기 위해 무리하게 집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우선 학생수가 많은 대규모 급식 학교와 이미 급식비를 편중해서 지출하다 적발되는 등 문제가 있는 학교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일부학교에 대한 급식비 실태조사를 벌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편중 집행한 것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로 감사를 실시하거나 강력하게 제재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전주S중은 지난해 급식비(인건비 등) 7억8186만원 가운데 제때 쓰지 못하고 남아 반납해야할 2400여만원을 지난달 한꺼번에 몰아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