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 계승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이나, 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 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진다.
수상후보자는 관련기관·단체의 추천을 거쳐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증빙자료 등을 갖추어 오는 16일까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나 군 문화관광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수상자는 동학농민혁명관련 전문가, 기념사업회 임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3월 하순에 최종 결정되며, 시상식은 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무장기포일에 열린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560-246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최고 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1894년 4월 25일 발생한 무장기포는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지역봉기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항쟁의 출발지로서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