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까지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42개소를 개설했고, 올해도 5개소를 신규로 개설할 계획으로 온라인 농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9년도에 전자상거래 우수농가로 곳간애복 이명숙 대표와 러프팜농장 조상단 대표가 농촌진흥청장을 수상하는 등 이제는 직접판매를 넘어 온라인 판매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 오남기 자원개발국장 등 4명이 사이버농업인의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일 순창을 찾아 러브팜농장과 곳간애복 등 농장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먼저 유기농 우리쌀과 녹두를 이용해서 만든 모시송편, 절편, 쑥인절미, 쑥개떡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간애복 전통가공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명숙 대표는 떡 가공품으로 사용되는 모시와 쑥을 직접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올 매출 2억을 목표로 상품판매전략과 쇼핑몰 운영 내실화, 블로그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방문단은 이어 딸기, 블루베리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해 1차농산물 80%를 온라인으로 직거래하고 있는 러브팜농장을 찾았다. 조상단 대표는 주 5일 수확, 포장, 택배 발송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블로그 운영 확대로 딸기농장 체험객이 많아져 소득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장 방문을 마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순창군 김경선 부군수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순창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이양순)간 간담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