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구조변경 차량 40대 적발

속보=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도내 17개 장소에서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합동단속을 벌여 40대의 차량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본보 3월 8일자 7면 보도> 이날 단속에서 경찰은 불법 HID(고휘도방전)전조등을 장착한 차량 운전자 김모씨(39) 등 40명을 적발했으며, 이중 32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또 등화 착색 등 기타 불법 등화 차량 운전자 8명은 과태료 처분했다.

 

이와 함께 불법 HID전조등을 구조변경해 준 정비업소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여 자동차관리법에 의거,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규격 HID전조등은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일시적 시력상실을 초래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며 "비규격 전조등 사용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단속 시 병행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