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작가·PD… 전북서 모십니다

道, 우수 작품 10개 선정 '창작공간' 제공

전북도가 지역 영상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영화감독·작가·프로듀서를 대상으로 한'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을 공모, 10명을 선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도와 시군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국내 기성·신인감독(작가, 프로듀서)에게 100백만원(도비50%, 시군비 50%)을 지원하여 창작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전북의 특색 있는 풍경과 문화체험 등 지역소재를 모태로 한 영화를 탄생시켜 지역의 이미지 홍보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취지다.

 

올 공모에 38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응모작 중에서 참신한 시놉시스(드라마 개요)와 정교한 스토리텔링 등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 후, 영화제작의도가 확고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도는 밝혔다.

 

선정된 감독과 작가는 문자영(작품 눈보라), 유상현(길, 고양이, 들), 이성준(변산괴담), 박영훈(래퍼 파더), 윤창업(야사), 이승환(블랙아웃-6일), 최선아(조선 날 적단), 송재용(셔틀콕), 오경현(부동산), 김태윤(꿈의 공장)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을 공간으로 한 작품이나 소재가 많아 바로 지역 로케이션이 이루어져 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