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응모한 결과 총 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내정설'로 홍역을 치른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 전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자, 문화예술법인 대표, 전주소리문화관 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립국악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내정설'로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22일 2차 심사(면접)을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관현악단장을 뽑을 심사위원회는 내부 전문가 1명과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는 국악·공연기획 교수, 국악 단체 대표 등 5명씩 4개 파트에서 총 20명을 추린 뒤 21일 고양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북도립국악원지부장이 무작위 추첨을 할 계획이다.
도립국악원은 공연기획실장은 각 단별로 공연을 함께 기획해 시너지를 노리기 위한 자리로 공연 기획력을 중요하게 검토하되 홍보·마케팅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