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박승한 회장(54)은 군산시 임피가 고향이다.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군산대 체육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ROTC(19기)로 군 소위에 임관한 그는 육군소령으로 예편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군산시생활체육회장을 지냈다.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 군산지역 협의회장과 대한민국 ROTC중앙회 부회장, ROTC 전북지구 회장, 전북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전북총재를 역임했다.
용역관련 사업을 하는 그는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게 한번 결심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추진하는 성격이다.
군산시생활체육회장 당시, 지사에 출마한 김완주 전주생활체육회장을 위해 맨 먼저 지지선언을 하면서 친분이 두터워졌다는 후문이다.
최연소 전북라이온스 총재를 지낼 때, 일선 클럽을 모두 순회하며 술을 마시면서 회원들과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두주불사'란 별명도 얻었다.
현직 도지사나 체육계의 원로가 맡던 전북생활체육회의 수장자리에 오른 그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하지만 그는 "누리는 회장이 아닌,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벌써부터 시군 생활체육회나 각 종목단체를 순회할만큼 의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