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초 5학년인 김동광·김동군 쌍둥이 형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주 설천에 태권도 도장이 생기면서 친구들이 도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부러워 이들은 지난해 10월 운동을 시작했다.
열심히 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은 꿈도 있다.
이들을 가르치는 서영애 지도자는 세계태권도품새대회 5연패를 달성한 유명인사다.
서 씨는 "동광이와 동군이는 태권도를 시작한지 석달만에 1품 실력이 됐다"며"쌍둥이 형제들은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을 동시에 잘한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