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4월 26일~5월 4일)가 영화 감독'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 와 '우치다 도무'에 주목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포커스'섹션으로 두 감독을 특별전과 회고전 대상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공개한'특별전 : 알베르트 세라', '특별전 : 영상시대와 이장호'에 이어 매년 국내외 영화관객들을 흥분시킨 선정하면서 올 '포커스'프로그램이 모두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포커스' 부문은 오늘의 영화미학을 선도하는 거장들과 젊고 새로운 작가들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장이며, 영화사를 빛낸 명감독들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던 영화감독들의 전작 혹은 대표작들을 한데 모은 기획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 피터 쿠벨카(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2006년 피터 체르카스키(오스트리아), 2007년에는 하룬 파로키(독일)와 아르타바즈드 펠레시안(러시아), 2008년 알렉산더 클루게(독일), 2009년 페레 포르타베야(스페인), 2010년 로무알트 카마카(독일), 2011년에는 호세 루이스 게린(스페인) 특별전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별전에 초대받은 아르헨티나 출신 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 감독의 영화는 영화적인 것과 문학적인 것을 결합시키고,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 리얼리즘적인 것과 초현실적인 것들을 뒤섞으며 자신만의 상상의 영화 언어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극영화적인 동시에 다큐멘터리적이고. 지적(知的)인 동시에 시적(詩的)인 그의 놀라운 영화들은 가장 독창적인 영화 언어의 증거이자 가장 대담한 영화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그를 소개했다.
영화제 특별전에서는 그가 연출한 총 21편의 영화 중 감독 자신이 직접 선정한 7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픽션 <원 맨스 워> , 베를린국제영화제 영시네마 포럼 부문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시티즌 랑글루아> , <로트실트의 바이올린> , <탕헤르의 유령들> , <욕망의 탱고> , <나이트 워치> 와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상영되었던 <녹턴> 이 상영된다. 녹턴> 나이트> 욕망의> 탕헤르의> 로트실트의> 시티즌> 원>
일본의 우치다 도무 감독의 회고전에서는 일본 내에서도 드물게 상영되었던 초기 무성영화 2편( <땀> (1929), <경찰관> (1933))과 전전 시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리얼리즘영화의 걸작 <흙> (1939), 지적인 사무라이 활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후지산의 혈창> , <기아해협> (1965)까지 총 8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아해협> 후지산의> 흙> 경찰관> 땀>